금감원, 인니 금융당국 직원 대상 현장 연수..."협력 관계 구축"

금융감독원 현판[사진=아주경제DB]

금융감독원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직원 3명을 대상으로 현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주간 금감원 직원이 은행 감독과 검사 제도, 소비자 보호, 자금세탁방지 등에 대해 강의한다.
 
유관기관, 금융회사를 방문해 각 기관의 역할과 기능, 금융회사 실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현장학습도 운영된다.
 
금감원은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국내 금융회사 본사 방문 등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 이해 제고, 네트워킹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 국내 금융감독제도에 대한 문의, 연수 형태의 지식공유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며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향후 연수 대상과 규모 확대 등을 통해 해외 금융감독당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2017년부터 신흥국 금융감독당국을 대상으로 현장 연수를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등 6개국 감독당국 직원 26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