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CATL 주가 급락에 창업판지수 3% 이상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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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8-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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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86%↓ 선전성분 2.88%↓ 창업판 3.64%↓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4일 중국 증시가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02포인트(1.86%) 급락한 321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58.76포인트(2.88%) 폭락한 1만2096.39로, 창업판 지수도 101.26포인트(3.64%) 미끄러진 2679.05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583억 위안, 6676억 위안으로 7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행기(-4.80%), 전자(-4.79%), 발전 설비(-4.30%), 비철금속(-4.26%), 조선(-4.00%), 자동차(-3.95%), 전자 IT(-3.63%), 화공(-3.53%), 전력(-3.36%), 차신주(-3.25%), 가구(-3.12%), 개발구(-2.86%), 환경보호(-2.63%), 가전(-2.59%), 철강(-2.39%), 부동산(-2.37%), 시멘트(-2.08%), 석유(-2.00%), 의료기기(-1.60%), 교통운수(-1.59%), 호텔 관광(-1.54%), 바이오 제약(-1.43%), 미디어·엔터테인먼트(-1.02%), 제지(-1.00%), 식품(-0.84%), 석탄(-0.82%), 주류(-0.75%), 홍수(-0.68%), 금융(-0.22%), 농·임·목·어업(-0.12%) 등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 우려가 커진 데다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창업판에 상장해있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 선전거래소)가 급락세를 보이며 창업판지수를 끌어내렸다. CATL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5.91% 급락한 524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중 한때 주가가 6% 이상 미끄러지기도 했다.

CATL의 올해 상반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2분기 매출총이익률이 떨어진 것과 최근 전력난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 중단 이슈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가 24일 전했다. CATL이 23일 저녁 선전거래소를 통해 발표한 올해 상반기·2분기 실적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CATL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급등한 66억7500만 위안(약 1조30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24% 감소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것이자 시장 전망치 63억9000만 위안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42억9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별 매출총이익률은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총이익률은 동력배터리 시스템, 리튬배터리 소재, 에너지저장시스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p), 1%p, 30%p 하락한 15.04%, 20.65% 6.43%에 그쳤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으로 현지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CATL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CATL은 중국 쓰촨성 정부가 일부 산업용 전력에 대한 공급을 중단하면서 해당 지역의 공장 조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외국인 자금도 연일 '썰물'처럼 빠져나간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66억1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32억4800만 위안이 순유출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33억67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 밖에 코로나19 재확산세와 전력난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35위안 내린 6.838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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