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타 발판으로 우승 노리는 아마추어 조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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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이동훈 기자
입력 2022-08-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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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3R

  • 조우영 '노보기' 버디 10개로 61타

  • 선두권 올라 생애 첫 우승 눈앞

스윙 중인 조우영. [사진=이광환]

아마추어 조우영이 61타를 때리며 생애 첫 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우영은 8월 20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제주(파71)에서 열린 2022~2023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 61타(10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 72타(1오버파), 2라운드 69타(2언더파)에 이어 이날 61타를 추가하며 합계 202타(11언더파)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이날 4타를 줄인 서요섭, 1타를 줄인 김비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와는 1타 차다.

조우영은 인 코스(10번 홀)에서 출발했다. 11번 홀 버디에 이어 13~16번 홀 거푸 버디를 낚았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조우영은 4·5·7·8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라운드 종료 후 조우영은 "드라이버가 좋았다. 100점 주기도 아쉽다. 페어웨이를 잘 지켰다. 두 번째 샷과 퍼터가 예상과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영은 "프로 대회 선두권은 처음이다. 실수가 나오면 평정심을 잃는다. 본능적으로 행동한다. 컨트롤을 잘하면 목표(상위 3위)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끝에 조우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아쉽게 연기됐다. 안 좋은 일이 겹쳤다. 아시안게임은 포기하고 프로로 전환할 생각"이라며 "김주형 선수를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 꿈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아시안 투어에서 뛸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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