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일자리재단, 전역 예정 장병에게 일자리 서비스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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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8-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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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일자리재단·국방전직교육원 업무협약 통해 시동

  • '2022년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 개최

[사진=강원도]

강원도 내에서 근무 후 전역 예정인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지원 활동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강원도일자리재단과 국방부 산하 국방전직교육원은 경기도 성남시 국방전직교육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개혁 2.0을 대비해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 접경지역 전역 예정 장병 및 해당 지역 군 출신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평화지역 내일설계 프로젝트 ‘평화지역 취업(UP)지원 사업’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국방전직교육원은 군부대 내 일자리 지원 사업 수요 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강원도일자리재단은 취업 대비 교육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사전 활동으로 지난 7월 이후 2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방전직교육원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월 14일부터 개최되는 ‘2022 강원일자리박람회’의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 강릉(9.19) 춘천(9.23) 2곳의 박람회장에서 직접 전역 예정 장병 대상 전용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광용 강원도일자리재단 대표는 “많은 군 장병이 근무하는 강원도의 특성에 맞춰 전문화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 구직자의 지역 정착을 돕고 구인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국방전직교육원과의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다
강원도는 민간,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강원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10개 의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문제해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기존 관 주도 하의 예산 투입 위주의 지역문제 해결방식에서 탈피하여 주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시민단체·공공기관·정부·지자체 등이 협업체계를 구성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형 지역문제 해결 방식이다.

동 제도는 지난 ‘18년 행정안전부가 강원도에 최초 도입, 5년차 운영 중이며 현재는 광역지자체 1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강원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2021년까지 77개 실행의제를 추진했고 37개 기관단체가 ‘협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추진위원회’ 집중워크숍을 통해 10개 의제 사업이 선정됐고 실행팀 구성 및 자원을 연계해 오는 10월까지 실행할 예정이다.

추진하는 의제를 살펴보면 생활 밀착형 내용이 많았으며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신규 지역(양구, 홍천, 영월, 정선) 의제 및 외국인 문제, 지역 농산물(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의제들이 선정됐다. △버려지는 아스파라거스 밑동의 가공 상품화(양구) △농촌마을에 적합한 쓰레기 배출 시스템 개발(홍천) △외국인 약국 이용 어려움 해결(원주) 등 올해 선정된 10개 의제 사업은 관련 기관과 주민 간 협업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의제실행협약식은 오는 18일 15시 춘천사회혁신센터에 열리며 오늘 행사에는 실행의제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내용으로는 주민-공공기관 간 의제 실행 협약 및 선정된 의제 내용 공유회가 이뤄진다.
 
전길탁 경제진흥국장은 "본 사업은 주민·지자체·공공기관 등 다양한 참여 주체가 협업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이 체감 가능한 반가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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