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돌다리 건너다 실종된 여중생 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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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2-08-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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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단체 지원 속 나흘째 수색…실종자 가족·친구 심리 치료 지원'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 가운데)이 12일 마석우천을 찾아 폭우로 휩쓸려 실종된 여중생 A양을 찾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당국 관계자에게 수색 상황을 묻고 있다.[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에서 돌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여중생을 찾기 위해 남양주시와 경찰, 소방당국, 민간단체가 나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마석우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실종된 A양을 찾기 위해 관공선 1대와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이 지원한 보트 16대를 투입해 수색 중이다.

지금까지 수색 작업에 인력 250명과 장비 63대가 투입됐다.

사고 인근 창현1교~무안교, 북한강 합류 지점인 두물머리까지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까지는 성과가 없는 상태다.

수색에는 해병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협회, 북한강 수난구조대, 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수색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 위해 식사와 생수, 빵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실종자 가족과 사고 당시 함께 있던 A양 친구에 대해 심리 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찰과 소방 당국뿐만 아니라 수색 작업에 속도를 더하고자 인력과 장비를 보태며 적극적으로 나서준 민간단체에 감사하다"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10분께 마석우천에서 친구와 돌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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