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7월 중고차 거래 1% 감소… 회복흐름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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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8-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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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자동차 판매점 등이 가입하는 중국자동차유통협회(CADA)는 10일, 지난달 중국 중고차 거래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144만 3300대라고 밝혔다. 5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3개월 연속 축소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유행이 심각했던 4월보다는 25%포인트 축소됐다.

 

CADA는 “7월 중고차 거래대수는 전년 동월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었으나, 예상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사람들의 외출 감소가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6대지역의 거래대수를 살펴보면, 화북, 동북, 서남, 화동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화동은 상하이(上海)시가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으며, 서북과 중남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84만 9900대, SUV는 14.0% 증가한 18만 4500대, MPV는 8.2% 증가한 9만 1100대. 상용차는 버스가 16.1% 감소한 9만 1000대, 트럭이 2.4% 감소한 12만 800대.

 

7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0.5% 감소한 955억 200만위안(약 1조 8900억엔).

 

1~7월 거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902만 8400대. 감소폭은 1~6월(10.1%)보다 축소됐다. 거래액은 6218억 3500만위안.

 

CADA는 중고차 거래에 관한 규제완화 등으로 8월도 중고차 시장은 회복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주재하는 국무원(중앙정부) 상무회의는 6월 하순, 자가용 소형 중고차 거래 지역제한을 8월부터 전면 폐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재고경계지수는 악화

CADA는 7월 ‘중국 자동차 딜러 재고경계지수’가 5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포인트, 전월 대비로는 4.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일부 지역의 자동차 소비 촉진책이 6월 말로 종료됐으며, 기록적인 폭염 등도 재고압박을 가중시켰다.

 

동 지수는 50을 넘어서면 경계수준이라고 판단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수요가 작고 딜러의 재고압박, 경영리스크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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