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추석에도 민생·물가안정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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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8-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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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안정위해 소상공인 자금·보증 공급 확대

  • '동행 축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박차

  • 8월 중 새정부 소상공인 성장·도약 정책방향 발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규제자유특구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추석에 대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관련 추석 대책을 발표하고 민생경제와 물가안정을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중기부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개최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추석 명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공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물가 상승 우려 등 민생경제 불안 해소를 위해 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것이다.

우선, 추석 전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애로를 겪지 않도록 정책자금 대출 및 기술·신용보증 공급 등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중진공·소진공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기보·지역신보재단을 통해서는 2조 600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 등 추가 공급한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매 대금 회수를 위해 어음 등 매출채권에 대한 보험인수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후 온누리상품권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용객을 고려해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하고, 2시간 내 무료배송·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 지급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 부여한다.

이외에도 이달 말 소상공인 성장·도약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정부 정책방향을 수립·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피해회복 지원△기업가형 소상공인 양성 △로컬상권 육성 △스마트·온라인 수요-공급 생태계 조성 등이다.

집중호우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활동도 기획한다. 중기부는 각 지방청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재해 대책반’을 가동하고 피해 상황 파악 후 재해자금을 안내·지원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근 높은 물가 상승 등으로 전통시장·자영업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시기인 만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지원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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