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휴가 등 외부일정 탓 檢총장추천위 8월 중순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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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2-08-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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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이 8월 중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초 소집될 것으로 예상했던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위원들 여름휴가 등 일정으로 인해 미뤄졌기 때문이다.

3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추천위는 8월 중순께 소집될 예정이다. 다수 추천위원들은 "8월 중순 추천위가 열리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당초 8월 초 소집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추천위원 일부가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여름휴가나 지방 출장, 토론회 준비 등 외부 일정이 계획돼 있어 추천위는 예상보다 늦게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추천위는 김진태 위원장(전 검찰총장)과 함께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법무부는 현재 10명 안쪽으로 추려진 천거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법무부가 추천위에 명단을 넘기면 추천위가 후보자 적격 여부를 심사해 최소 3명 이상으로 후보자를 추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전례에 따르면 첫 추천위 회의에서 후보군 3~4명이 확정된다.

한 장관이 이 중 1명을 임명 제청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최종 후보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임명한다.

현재까지 검찰 내에서는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노정연 부산고검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등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된다. 검찰 외부에서는 배성범 전 법무연수원장,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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