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 등 LIV 골프 4인방, 우즈 제치고 골프 최다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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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7-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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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컬슨 등 4명 우즈 제쳐

  • 10명 중 7명이 LIV 골프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사진=LIV 골프]

필 미컬슨 등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로 전향한 선수들이 타이거 우즈를 밀어내고 골프 선수 수입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7월 31일(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1년 사이의 골프 선수 수입을 조사해 상위 10위를 발표했다.

코스 안 수입은 대회로 인해 발생하는 금액이다. 코스 밖 수입은 초청료, 기념품 등으로 인한 것이다.

LIV 골프 이적료는 코스 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영향력 지표에 따라 지급한 보너스는 코스 밖으로 책정됐다.

발표 결과 1위부터 4위까지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이 차지했다. 

1위는 필 미컬슨이다. 코스 안에서 1억200만 달러, 밖에서 3600만 달러를 벌었다. 합계로는 1억3800만 달러, 한화 약 1803억원이다.

미컬슨은 LIV 골프와의 계약으로 단숨에 1억 달러를 거머쥐었다.

미컬슨은 올해 5월 포브스가 발표한 전 종목 스포츠 선수 순위에서 31위에 위치했다. 당시 연간 수입은 4530만 달러였다. LIV 골프 계약 이후 9270만 달러나 늘었다.

이는 5월 조사 결과 1위인 축구 선수 리오널 메시의 수입(1억3000만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새로운 1위 등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위는 더스틴 존슨이다. 코스 안에서 6800만 달러, 밖에서 2900만 달러. 합계 9700만 달러의 수입을 냈다.

3위는 브라이슨 디섐보로 코스 안과 밖에서 8600만 달러, 4위는 브룩스 켑카로 코스 안과 밖에서 6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반면 PGA 투어를 대변하는 타이거 우즈는 지난 1년간 코스 안에서 4만3500 달러, 밖에서 6800만 달러를 벌었다. 지난해(2021년) 2월 차량 전복 사고 여파로 코스 안 수입이 현저히 낮아졌다. 합계 6804만3500 달러로 5위까지 밀려났다.

로리 매킬로이는 4300만 달러(코스 안 900만 달러, 밖 3400만 달러)로 6위에 위치했다.

나머지 4명 중 3명은 LIV 골프로 전향한 선수들이다.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7위(4200만 달러), 패트릭 리드가 9위(3700만 달러), 샬 슈워젤이 10위(3400만 달러)다.

PGA 투어에 남은 조던 스피스는 3900만 달러로 8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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