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알뜰폰 사업 진출한다... '머천드코리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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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7-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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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 앱에서 알뜰폰 가입

  • "통신비 인하 마중물 되겠다"

토스 '머천드코리아' 인수 이미지[사진=토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다. 토스는 앱에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추가하고, 가입 전 과정을 혁신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계 통신비 인하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토스는 알뜰폰업체 ‘머천드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는 이번 인수로 토스 앱에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요금제 비교부터 개통까지 가입 전 과정을 혁신하고 통신비 절감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토스는 강조했다.
 
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 특성상 편리한 가입 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 요금제, 운영 사업자 브랜드 인지도 등 세 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를 위한 관건으로 보고 있다.
 
장민영 토스 사업전략리드는 “토스가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낸 것처럼 알뜰폰 가입 고객의 불편함 해소와 토스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스는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토스인증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머천드코리아는 1998년 설립 이후 약 20년간 통신사업을 운영해왔다. LG유플러스 1호 알뜰폰 사업자로 선정됐고, 현재 이동통신 3사와 계약을 맺고 있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2011년 알뜰폰 제도 도입 이후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 2021년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알뜰폰 사업자 수는 현재 70여 개에 달한다.

한편 토스는 전날 2958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토스는 이번 투자금을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과 신규 사업 추진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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