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작은 나눔·행복 한 끼 캠페인 펼쳐 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7-19 15: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홀몸 어르신 대상 반려식물 친구 만들기 사업 추진

안양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안양시가 작은 나눔·행복 한 끼 캠페인을 펼치고, 산하기관인 안양시청소년재단이 온마을 돌봄 방과후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양시나눔운동본부가 작은 나눔·행복 한 끼’캠페인 활동을 마쳤다.

안양시나눔운동본부는 안양시·경기공동모금회와 2017년 3자 협약을 맺은 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웃을 돕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작은 나눔·행복 한 끼’캠페인은 자발적 참여 속, 점심 한 끼에 버금가는 금액을 모금해 취약계층을 돕자는 취지다.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체를 찾아 기부 전용 터치 단말기를 통해 후원하는 방식으로 5~18일까지 진행됐다.

기업체로는 향토기업인 효성공장과 노루페인트가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8일 효성공장에서 기부 캠페인이 펼쳐져 150만원이 모아졌다. 

노루페인트 측은 임원들의 월급여 끝전모으기로 거둔 200만원을 협의체에 전달하는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만안·동안구청,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산업진흥원 등 시 산하 공공기관 4개소에서도 캠페인이 열려, 모금행렬이 줄을 이었다. 

최대호 시장은 “개개인의 작은 마음이 모여 기부행렬이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안양시]

이어, 비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친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반려식물을 보급해 정서적 안정과 함께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독거노인 30명에게 안부편지와 함께 공기정화 식물을 화분에 심어 전달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실내에만 머무는 기간이 길어져 외로·우울감이 커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반려식물을 보급했다.

반려식물은 동물에 비해 키우기 쉽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어 신체적 ‧ 정서적 건강함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진한 비산2동장은 “화분을 받은 모든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이웃의 따뜻한 관심을 기억하고 외로움을 해소하는 등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안양시]

이와 함께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이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온마을 돌봄 방과후 마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AR로 놀 JOB 시즌2’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AR로 놀 JOB 시즌2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6학년 학생 총 1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내 참사랑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총 10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증강현실(AR)기술을 이용하여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 직업 명함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5월 10일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진로직업 전문교육, 4차 산업혁명과 핵심기술 이해 전문교육, 증강현실 체험활동, 증강현실 명함 기획활동 등 총 5회기를 진행했다.

한편, 박영미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4차 산업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청소년들이 증강현실과 같은 미래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