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불확실성 속 자본비용 증가로 목표주가↓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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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07-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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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한국투자증권은 4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불확실성 속 자본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13% 하향조정했다. 다만 실적 기대감과 리스크 관리 등을 감안하면 은행업종 중 최선호주라는 의견이다.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236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자이익이 커지는 부분을 비이자이익과 충당금전입액이 상쇄하는 모양새다. 올 2분기 은행 NIM은 1.62%로 전분기 대비 11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은행권 내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은행 NIM이 최소 4bp 이상 상승하면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기업 대출 증가율도 3% 이상으로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한금융지주의 목표 PBR(0.65배)에 내재된 ROE와 자본비용은 11.3%, 16.5%로 추산했다. 목표 PBR 산출에 활용된 ROE가 10.8%에서 11.3%로 상향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된 이유는 자본비용 비율이 늘어나면서다. 이번 자본비용은 기업 리스크 프리미엄의 과거 평균을 적용한 결과 기존 13.9%에서 16.5%로 상향조정됐다.
 
백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견조한 실적, 우발부채 및 주주환원 관련 할인요인 해소, 리스크 관리 등에 있어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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