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성일종, 민주당과 원 구성 협상에 "양보할 수 있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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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7-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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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필리핀서 원전 및 방산 논의하러 간 것"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진의원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양보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1일 MBC 라디오에서 "저희가 양보할 거라고 한다면 이미 양보를 다 했다. (더는) 양보할 수 있는 것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개최를 7월 1일에서 4일로 연기하고 여당의 양보안을 요구한 데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새로운 양보안을 달라고 얘기했는데 입법부에서 여당은 민주당"이라며 "180석에 가까운 거대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자기들이 가져가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의사 일정에 대한 비전 없이 모든 것을 독식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단독으로 개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회법 14조에 따르면 여당의 사무총장은 임시국회 소집 공고만 하게 돼 있다"며 "사무총장에게는 안건을 올릴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2일 새벽에 귀국한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같은 날 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권 원내대표는 필리핀에 취임식뿐만 아니라 원전과 방산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해 간 것"이라며 "얼마 전 계약한 7000억원이 넘는 함정들도 있다. 여러 가지 임무를 가지고 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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