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민선 8기 비전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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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연진 기자
입력 2022-06-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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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8기 공약과제로 5대 전략・11대 정책과제・70개 이행과제 제시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22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했다.[사진=창원시인수위]

"이제 창원시 공직자들과 함께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자는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민선 8기 창원특례시를 위해 애써온 인수위원께 감사를 표했다.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22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당선자의 시정철학을 담아 민선 8기 시정비전을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으로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시킨 시정목표는 ‘일・사・천・리’로 정했다. '일사천리'란 창원・마산・진해의 권역별 특성을 살려 4차 산업혁명 1번지, 세계 4대 미항, 세계 7대 항만물류도시, 대한민국 2대 권역 중심도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수위는 당초 64개였던 공약사항을 전문가 의견 청취와 내부 회의를 통해 11대 정책과제 및 70개 이행과제로 확정했다.

인수위는 경제회복과 성장을 강조하며 첫 번째 전략인 '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에 따라 원자력 산업의 조기 정상화, 첨단 국방과학기술 유치 등 창원시가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12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했다. 

두 번째 전략 '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에는 워킹맘을 위한 창원맘 커뮤니티센터 설치, 4050 중년세대 재취업 및 창업지원 등 시민 개개인을 모두 보듬을 수 있는 계층별・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이행과제 14개를 담았다.

세 번째 전략인 '문화환경 품격도시 조성'은 국제적인 아레나 공연장 조성과 같은 문화 향유 시설 확충,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책임이행 체계 구축 등 18개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통합도시 공간구조 재편'이라는 네 번째 전략은 단독 주거지 규제와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 교통 인프라 개선 등 21개 도시공간 재구조화 이행과제로 구성됐다. 

마지막 전략으로 '청년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도시'에는 시장 직속 청년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한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정주 여건 조성, 청년이 찾아오는 취업・창업 환경조성 지원 등 5개 이행과제를 정했다.

아울러 인수위는 현안사업TF팀과 시민소통TF팀을 운영해 시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정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현안사업TF팀은 마산해양신도시, 창원복합문화행정타운(SM타운) 등 쟁점이 되는 14개 사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을 방문했으며, 사업 정상화를 위한 세부 조치를 마련토록 권고했다.

시민소통TF팀은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414건의 민원 사항을 접수해 그 중 61.8%인 256건은 해당 부서와 협조해 처리했고, 나머지 158건은 시민소통담당관으로 이관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인수위는 공약사항 이행 및 주요 현안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유기적인 조직체계 정비와 재정 건전성 제고를 건의했다. 

인수위 첫 활동으로 실시된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에서 인수위는 수요자 중심의 전략적 사고 함양과 부서 간 연계성 강화를 개선과제로 지적하면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혁신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인수위는 원전・수소・방위 등 창원특례시의 핵심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업지원책을 수립할 것을 민선 8기 시정에 건의했다.

이에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자는 7월 중 지역 국회의원, 지역 소재 정부출연기관・중앙정부 산하기관과 연석회의를 개최해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영파 인수위원장은 "짧은 인수위 기간 열정적으로 활동해 준 인수위원과 도움을 주신 관계 공무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인수위 활동이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사업 이행과 민선 8기의 성공적인 출범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창원시,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 실시
만24세 이하의 청소년부모에게 자녀 1명당 20만원씩 지원
 

신청서류는 신청서와 소득금액증명원 또는 소득사실증명원이며, 가구 특성에 따른 증빙서류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 후 제출하면 된다.[그래픽=박연진 기자]

창원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만24세 미만의 청소년 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는 부모가 모두 만24세 이하(97년 6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실제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면 자녀 1명당 20만원씩 지원된다.

소득기준은 부와 모의 2021년 월평균소득 합산했을 때 2022년 기준중위소득 60%이하(3인 251만원)에 해당하면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부모는 7월부터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와 소득금액증명원 또는 소득사실증명원이며, 가구 특성에 따른 증빙서류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 후 제출하면 된다. 

최영숙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부모는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자녀양육·학업부담, 취업준비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청소년부모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창원시민의 날 행사' 창원광장서 개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창원시민의 날’에는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응원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기념식에 이어 초청가수들의 축하음악회를 함께 진행한다.[사진=창원시]

창원시는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창원광장에서 제12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창원시민의 날’ 행사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념식에 이어 초청가수들의 축하음악회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립무용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의 날 유공시민 표창 수여, 창원시 문화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문화상 시상, 다양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보내준 축하메시지 영상 송출 등 기념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2부 축하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 설운도, 장민호, 노라조, 나태주, 은가은 등이 출연하며, 민선8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윤선한 행정과장은 "제12회 창원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창원시, 광암해수욕장 개장 및 해양레저스포츠 대회 개최
2022 창원 광암해수욕장 전마선대회, 2022 창원 코리아 SUP챔피언쉽 대회
 

창원특례시는 ‘2022 창원 해양레저스포츠 행사’가 7월 2일부터 3일까지 남해안 해양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창원시 광암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사진=창원시]

창원시와 한국해양소년연맹단이 공동주관하고 해양수산부에서 후원하는 ‘창원 코리아 SUP 챔피언쉽 대회’가 7월 2일부터 3일까지 광암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광암해수욕장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지역민 축제 및 스포츠행사로써 행사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암해수욕장 개장 첫날인 7월 2일 오전 10시에는 광암해수욕장이 입지한 진동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행사로 ‘전통배 전마선 대회’가 열리고,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식행사로 개회식이 진행되며 진동면 8개 어촌계원과 SUP 챔피언쉽대회 참가 임원․선수 등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의 구성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전마선대회(200m 레이싱과 장애물 걷기)와 전국의 해양스포츠 선수들이 참여하는 SUP 챔피언쉽 대회(장거리 경기, 단거리 경기 등)로 진행된다.

그 외 경기종목 외 체험, 해양문화행사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대회 참가자 뿐만 아니라 광암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바다의 중요성 인식과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 및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창원특례시는 마산만과 진해만의 잔잔한 바다를 이용한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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