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익활동 시민모임 지원사업 편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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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6-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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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 합창음악극 '꼬마 신랑' 무대 마련

  • 재단 성남형교육 에듀테크 기반 생태전환교육 운영 성황리 마쳐

성남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공익활동 시민모임 지원사업에 이어 창작 합창음악극 꼬마 신랑 무대를 마련하고, 산하기관인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성남형교육 에듀테크 기반 생태전환교육 운영도 성황리에 마쳐 주목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2000만원을 들여 공익활동 시민모임 지원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기후·환경, 도시재생·주거, 노동·인권 등의 분야에서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기획·추진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설 비용 등을 1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서 공익활동을 실천 중이거나 계획 중인 5명 이상의 시민 모임으로, 15~20개 팀을 선정·지원하며, 지원금은 프로그램 개설비 외에 강사료, 홍보인쇄비, 원고료 등을 포함한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려면 내달 1일까지 성남시 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사업실행 세부 계획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익활동 내용에 관한 필요성, 공익성, 연계성 등을 평가해 오는 7월 7일 선정팀을 발표 할 예정이다.

주민자치과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공익활동을 하는 모임과 단체를 발굴·지원해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성남시]

또 시는 오는 29~30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창작 합창음악극 ‘꼬마 신랑’ 연주 무대도 마련한다.

성남시립합창단과 성남시소년소녀합창단이 공동 기획한 연주회로, 희곡 맹진사댁 경사에 등장하는 딸 갑분이와 김판서 댁 아들 미언이의 혼담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음악극으로 제작해 양일간 무대에 올린다.

연주회는 우리나라 전통 혼례 순서에 따라 앞놀이 마당, 하객 입장, 신랑 신부 입장, 결혼행진곡 등 17개 스토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첫날 공연은 박위수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초·중·고교생 단원 46명) 상임지휘자가, 둘째 날 공연은 손동현 성남시립합창단(단원 54명)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관객들과 소통한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성남시민과  지역 소재 직장인 등은 30%의 할인율을, 성남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 SNS 채널 구독자는 50%의 할인율을 각각 적용한다"고 전했다.
 

[사진=성남시청소년재단]

이와 함께 산하기관인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성남형교육 에듀테크 기반 생태전환교육 운영도 성황리에 마쳐 시선을 끈다.

재단 성남형교육지원단은 성남형교육 지원사업 일환으로 5월 2일부터 6월 21일까지 관내 2개 초등학교(구미·중원초) 4학급 100명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기반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학교 생태계 온라인도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성료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실제 생활 공간인 학교 숲과 교실에서 탄소중립 개념과 도시생태계를 배우고 교육용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상상 속 미래학교와 온라인도감을 구현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에듀테크 기반 생태전환교육은 매년 탄소중립 시범학교를 우선으로 선발, 성남형교육 예산으로 무료 지원하고 있다.

또 2022 개정 교육과정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방안에 따라, 2023년부터 운영 대상교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성남형교육지원단 김홍림 단장은“미래사회에 가장 떠오르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생태 전환교육을 받음으로써 관내 에듀테크 교육격차 해소에 많은 이바지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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