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통신망 사업 광폭행보...베트남 최대 이통사에 광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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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6-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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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가 통신망 수요 증가 추세 속에서 설비 증설, 수주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자회사 LSCV가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비엣텔에 광케이블을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엣텔은 베트남 시장 점유율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국영기업이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이 재개되고,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의 건설이 늘면서 통신 케이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통신 케이블 수요는 미국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앞서 LSCV는 또 다른 통신 제품인 랜 케이블(UTP) 대미 수출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초 68억원 규모의 설비 증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재 LS전선아시아의 모든 통신 케이블 설비가 가동 중이다. 회사는 앞서 밝힌 설비 증설에 더해 제품 조합 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존 소규모 인터넷 사업자에서 대형 통신사업자로 고객층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내 다른 주요 통신사업자들과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CV는 아시아 지역 광케이블 수요 급증에 따라 2015년 광케이블 설비를 신규 구축했다. 이후 다심 광케이블, 외장형 광케이블 등 제품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LSCV에서 회사 관계자가 광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전선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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