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배우 피습 논란... 거론된 배우 모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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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미 기자
입력 2022-06-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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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슈퍼 모델 출신 40대 여배우 A씨가 이태원동 자택에서 30대 남편 B씨에게 피습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씨와 B씨를 추측하며 거론하는 2차 가해가 우려된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이태원 40대 여배우 정체? 밝혀지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많은 분이 이들이 누군지 관심을 갖는 모양새”라면서도 “2차 가해 우려가 있어서 밝힐 수는 없다. 다만 대중이 모두 알고 있는 톱스타 급이거나 이름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는 여배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영상에 따르면 여배우 A씨는 주변 지인들도 모르게 최근 극비리에 재혼했다. 이진호는 “그렇기 때문에 그간 방송을 통해 공개되거나 인터넷상에 공개된 정보로는 (당사자가 누군지) 추론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영상이 게재된 후 누리꾼들은 ‘여배우’ 찾기가 시작됐다. 지난 14일 ‘40대 여배우 남편은 30대’, ‘이태원 자택’ 등의 정보에서 ‘여배우 A씨는 슈퍼모델 출신’이라는 사실이 추가됐다.
 
누리꾼들은 나온 정보를 토대로 ‘최지우’, ‘장윤주’, ‘채영인’, ‘최지연’ 등 여러 40대 여배우를 거론했으며, 이 여배우들 이름이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고 있다.
 
이에 지난 15일 최지연은 자신의 SNS에 “아침부터 댓글들에 ‘괜찮냐?’라는 글이 많아서 놀랐다. 뭐지? 하는데 오늘 기사 보고 놀랐다. 저희는 잘 지내요”라고 밝혔다.
 
모델 장윤주도 자신의 SNS에 운동하는 모습을 올리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 최지우는 사건이 발생한 날인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Thank you”라는 글과 함께 선물 받은 꽃다발을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정황상 피습 당한 사람이 이런 게시물을 올린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채영인은 슈퍼 모델 출신인 것은 맞지만 남편은 30대가 아니고 5살 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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