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 첫 인수위원회 열고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 착수

윤석열 정부 대응 방안 수도권 집중 막기 영호남 균형발전 방안 마련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7일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광주시대 준비위원회' 현판식을 열었다.[사진=박승호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사진 왼쪽)이 7일 김준하 인수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승호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7일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처음 열고 취임 준비를 시작했다.
 
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광주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새로운광주시대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인수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인수위원회 위원장인 김준하 광주과기원 교수와 임선숙 부위원장 등 20명의 인수위원과 문영훈 광주시행정부시장 등 시청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강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에 당선시켜 주신 광주시민께 먼저 감사드린다”면서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 효율적으로 잘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회, 기초지자체와 협력방안, 광주시와 전라남북도의 초광역 협력방안,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한 영호남 지방자치단체 균형발전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광주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광주시민들의 에너지를 모아 들이고 광주를 역동적인 도시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모든 것은 광주시민들께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하 인수위원장은 “위원들 모두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위한 현장 중심 전문가들이다. 당선인의 철학과 비전,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광주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 회의를 통해 광주시 주요 현황을 보고 받고 인수위원회 운영방안과 과제를 논의했다.
 
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회의에 앞서 ‘새로운광주시대 준비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