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CVC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설립해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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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5-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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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GS건설]

GS건설은 130억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인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XPLOR INVESTMENT)'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CVC는 전략적 목적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대기업을 뜻한다. 이전에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의 원칙에 따라 일반 대기업 지주사가 벤처캐피털을 설립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개정 공정거래법이 시행되면서 지난해부터 설립이 가능해졌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신기술사업 금융전문회사 등록을 추진 중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벤처캐피털로서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GS건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설업과 관련 산업 신기술뿐 아니라 비(非)건설 분야에 대한 신기술 기업을 발굴·투자·육성·지원 등 전 주기를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수장에 임명된 이종훈 대표는 2007년 벤처캐피털 업무를 시작해 SK그룹의 CVC 펀드 운용과 삼성전자·하이닉스가 공동 출자한 반도체 전략펀드를 운용했다. 아울러 롯데그룹의 CVC인 롯데벤처스의 투자총괄 임원으로 펀드 운용과 초기 투자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허윤홍 GS건설은 신사업부문 대표는 “GS건설은 기존 신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혁신 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GS건설 모두 국내를 대표하는 지속가능성장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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