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투자자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추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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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2-05-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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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 폭락 사건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를 추가 고소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루나 투자자 76명은 이날 권 대표를 이른바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들의 손실액을 합하면 약 67억원에 달한다.

네이버 카페 '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 운영자는 "철저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진다면 사기꾼들은 모조리 구속되고 처절한 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루나 투자자 5명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에 권 대표와 공동창업자 A씨 등 3명을 사기와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과거 '여의도 저승사자'라고 불리던 합수단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한다"며 "2년여 만에 새롭게 출범한 합수단이 피해자들의 절박함과 억울함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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