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8일 추경 막판 협상...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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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5-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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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지선 사전투표 오후 6시 종료...여야 "투표하면 이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5월 26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28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다만 추경 규모에 대한 여야 견해차가 커, 29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28일)이 (추경안 처리의) 마지노선"이라면서도 "여의치 않으면 일요일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장에게 현재 아직 쟁점으로 추경과 관련해 남아있는 소급적용에 대한 말씀을 다시 드렸고 이 문제는 계속 논의하면서 이견을 좁히는 방안을 찾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 확충 등을 주장하며 총 51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민의힘이 정부와 합의한 36조4000억원(지방교부금 제외)보다 15조원 많은 규모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민주당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소규모 증액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최종안을 제시했고, 민주당은 최종안에 대해 검토한 후 수용 여부 결정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8일 오후 6시 종료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등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여야 각 당은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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