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다음달 3일 서울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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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5-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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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 우려 속 대응방안 논의...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회의

합동참모본부는 5월 25일 오전 동해상에서 한·미연합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공동대응은 2017년 7월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 사진은 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7차 핵실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다음달 3일 서울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27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내달 3일 서울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미, 한·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김 본부장 취임 이후 첫 대면 협의이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회의다. 외교부는 "3국 북핵 수석대표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7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5월 30일) 주간에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은 26일 중국·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이에 북한의 추가적인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차원의 국제공조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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