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연구원 100명 '구슬땀'
  • 이 장관, 연구진·산업체관계자 격려…적극 지원 약속

1차 발사 당시 누리호의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형발사체(이하 '누리호') 2차 발사 준비 현장을 방문해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26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누리호 총조립 현장과 발사 시스템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과 나로우주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나로우주센터에 와서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를 살펴 보니 우리나라 기술력이 많은 발전을 이뤘음을 실감했다"며 "6월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우주발사체 기술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로우주센터는 지난 2009년 6월 준공돼 세 차례의 나로호 발사(2009년, 2010년, 2013년),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2018년), 누리호 1차 발사(2021년)를 수행한 국내 우주개발의 전초기지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5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오는 6월 15일을 누리호 2차 발사예정일로 확정하고 6월 16~23일을 발사예비일로 설정했다.

2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는 1차 발사 결과에 따른 기술적 개선 조치 후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했고,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능검증위성은 지난 16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돼 6월초까지 누리호 3단부에 장착된다.

누리호 1차 발사는 3단 발사체의 엔진 연소가 조기 종료돼 누리호에 탑재된 위성 모사체가 궤도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조기 종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사체 설계를 변경하고, 주 원인으로 파악된 3단 발사체 내부 산화제 탱크의 고정장치를 새로 만들었다. 이후 기 조립된 3단을 분해해 교체 부품으로 재조립했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지난 1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원 약 100명이 누리호 2차 발사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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