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아파트값 상승 1위는 인천, 2·3위 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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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5-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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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 상위 3곳은 인천, 충북, 강원 순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리브온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기준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지난해 4월 3.3㎡당 1348만7000원에서 올해 4월 3.3㎡당 1943만1000원으로 44.07% 상승했다.

2위는 3.3㎡당 43.10%(686만2000원→981만9000원) 상승한 충북, 3위는 강원으로 3.3㎡당 35.52%(684만4000원→925만60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 톱3 지역 뒤를 이어 △충남 30.11% △제주 29.15% △경기 28.55% △경남 37.8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3.3㎡ 당 가격 상승률이 19.1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2.65% △5개광역시 20.03% △기타지방 27.94% 순이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서울이 가까우면서 GTX 등의 교통호재가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등 굵직한 개발사업들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가치 상승이 기대됨에 따라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충북과 강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지방 비규제 이점을 받아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이미 집값이 많이 올랐던 서울의 경우 고점인식과 자금 조달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세를 보인다"며 "이에 서울이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고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몰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 가성비 높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 서구 불로동 8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가구 규모다. 전 가구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DL건설은 충북 제천시 장락동 469-7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다. 중앙선(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의 제천역을 이용하면 서울(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DL이앤씨도 7월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48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72가구 규모다.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KTX 원주역 중앙선을 통해 원주~청량리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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