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CI [자료=한미글로벌]


국내 최대 PM(건설사업관리) 기업 한미글로벌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반도체와 2차 전지 제조 공장,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 등 하이테크 부문의 수주가 증가한 영향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한미글로벌은  784억원의 1분기 매출(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76%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420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3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미글로벌 측은 "(기업의) 반도체와 2차 전지 제조공장 시설 투자에 따른 하이테크 부문 매출 증가와 국내 물류센터·데이터센터 건립 수요도 꾸준히 늘어난 것이 1분기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이테크 부문의 수요 증가는 지난 1분기 한미글로벌의 해외 수주 확대로 이어졌다. 이 여파로 국제 경제 환경 악화에도 회사의 해외 수주는 전년 대비 65% 늘어났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 상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 1분기 회사는 세아제강지주의 영국법인인 세아윈드가 발주한 모노파일(Monopile) 생산공장과 SK케미칼의 자회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에 신축하는 동박 공장에 대한 PM 용역을 수주했다. 동박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 활용되는 핵심소재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미국 현지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초 미국의 자회사인 오택(OTAK)을 통해 미국 PM 기업인 '타르 휘트먼 그룹'을 인수했다. 향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역점 정책인 1조2000억 달러(약 1541조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사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신도시 건설사업인 '네옴(Neom)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Specialized PMO)로 참여한 상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현지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경제활동이 점차 재개되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 이라면서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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