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출시 1년 만에 국민차 등극...누적 3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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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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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가 출시 1년 만에 국내시장에서 누적 3만여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올랐다.
 
13일 국토교통부 통계를 바탕으로 판매현황을 집계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지난해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년 동안 국내에서 총 3만2777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경쟁차종인 테슬라의 전용전기차 '모델3'는 8331대, 기아의 'EV6'는 1만8099대가 팔렸다. 

월별 등록 대수는 지난해 △5월 1078대 △6월 3486대 △7월 3976대 △8월 3081대 △9월 2883대 △10월 3712대 △11월 2652대 △12월 1647대다. 올해는 △1월 289대 △2월 2449대 △3월 3977대 △4월 3547대가 등록됐다.
 
연령별 등록 대수는 △20대 564대(3.4%) △30대 2879대(17.4%) △40대 4540대(27.4%) △50대 4487대(27.1%) △60대 이상 4093대(24.7%)로 40~60대의 비중이 3분의2 이상을 차지했다. 
 
등급별로는 롱 레인지 트림에서 △프레스티지 1만5894대(48.5%) △익스클루시브 1만1649대(35.5%) △영업용(택시) 4577대(14.0%)로 판매를 이끌었다. 스탠다드 트림에서는 △익스클루시브 408대(1.2%) △프레스티지 130대(0.4%) △영업용(택시) 109대(0.3%) 순이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아이오닉 5의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약 6만2000대로 집계됐다. 올해 3월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최근 현지 계약 물량이 1500대를 넘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87% 수준이다. 13년 만에 재진출한 일본시장에서는 이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아직까지 공식 판매량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대차는 새로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하반기 국내에 출시한 뒤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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