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앵커' '서울괴담' 안방극장에서 만나는 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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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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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극장에서 만나는 신작 영화[사진=각 영화 포스터]


남녀노소 세대 불문 웃음과 공감을 전하는 영화 '봄날'부터 미스터리한 전개와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사랑받은 영화 '앵커', 올해 처음 만나는 공포 영화 '서울괴담'까지. 극장을 휩쓴 신작 영화가 안방극장으로 온다.

먼저 영화 '봄날'(감독 이돈구)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 분)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 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잘 나가던 큰 형님에서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호성'이 재기를 노리며 기상천외한 비즈니스를 벌이는 모습은 '웃프면서도(웃기고 슬프면서도)' 많은 이를 공감하게 했다. 일상적이면서도 기상천외한 상황들과 '호성'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 변화 등이 관전 요소.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박혁권, 정석용, 손숙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과 박소진과 정지환의 신선한 연기 시너지로 남녀노소 모든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배우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주연의 '앵커'(감독 정지연)도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다. 영화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 온 후, 그녀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담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재 그리고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 인상 깊은 작품. 밀도 높은 긴장감과 파고들수록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서울괴담'(감독 홍원기)은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할 10개의 현실 밀착 공포 에피소드를 다룬 K-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4월 27일 개봉 후 개봉 첫 주 7일 연속으로 같은 시기 개봉작 중 좌석 판매율 1위 기록하며 다크호스 흥행작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일본,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브루나이), 인도네시아까지 해외 13개국에서 선판매 및 5월 개봉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터널'을 시작으로 '빨간 옷' '치충' '혼숨' '층간소음' '중고가구' '혼인' '얼굴도둑' '마네킹' '방탈출'까지 실제 우리 삶과 맞닿은 소재들을 다루는 현실 공포 소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해 안방극장에서도 더욱 스릴감 있는 관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봄날' '앵커' '서울괴담'은 IPTV, 홈초이스, 웨이브, 티빙, 구글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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