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한국 드라마 팬…아이유·이주영 캐스팅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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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5-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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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은(아이유)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드라마' 때문에 아이유, 이주영을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5월 10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화상 연결로 취재진과 만났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한국 영화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코로나19 시국으로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들이 많아지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보았다고 고백했다.

배우 이주영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는 "코로나19 상황 속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한류 드라마에 푹 빠졌다. 특히 '나의 아저씨' 아이유(이지은) 씨의 엄청난 팬이 되었는데 드라마 후반쯤에는 등장만으로도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브로커'의 '소영' 역은 이분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형사' 역의 이주영도 한국 드라마 때문에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태원 클라쓰'는 두 번이나 본 드라마다. 드라마 속 이주영 씨의 존재가 정말 인상 깊어서 그와 함께하고 싶다고 먼저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관람 등급은 12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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