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가스총회 기간… 시민과 함께 풍성한 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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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5-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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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참관 무료등록 5월 15일까지, 현장 등록 시 10$

  • 인수위 국가-자치경찰 분리 검토, 시도자치경찰위 환영

오는 5월 23일부터 열리는 제28회 세계가스총회에서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 [사진=대구엑스코]

대구시는 오는 5월 23일부터 열리는 제28회 세계가스총회에서는 전 세계 에너지 관료, 세계적 에너지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가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논의한다.
 
세계가스총회는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세계 가스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행사이다.
 
이에 에너지라는 주제에 한정된 행사인 까닭에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일반 시민들도 전시 참관 및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가스산업의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5월 23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에는 엑손모빌(미국), 쉘(미국). BP(영국), 카타르 에너지(카타르), 토털에너지(프랑스), 유니페르(독일) 등 26개국 110여 개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하며, 국내외 가스산업 관련 기업들이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세계가스산업의 현주소와 첨단기술을 가장 빠르고 생동감 있게 현장에서 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전시 참관을 위한 등록은 세계가스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5일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총회 기간인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현장 등록하면 10$(약 1만2700원) 등록비를 내야 한다.
 

제28회 세계가스총회 포스터. [사진=대구시]

더불어 세계가스총회 기념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대구시는 세계가스총회 연계 행사로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를 마련했다. 뮤직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열린 전야제 ‘대구밤-파크콘서트’는 5월 22일 오후 6시부터 8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창의 도시를 대표하며, 해외공연팀의 공연과 국내 대중가수의 음악회로 꾸민다.
 
이어 대구 엑스코 내 동·서관 사이 야외 상설무대와 특별무대 ‘네트워크 브릿지 텐트’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릴레이 음악회’(5월 25일 ~5월 27일 오전 11시~오후 6시)를 진행한다. 헝가리의 민속음악, 칠레의 재즈, 이탈리아의 밴드음악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갈라, 클래식 공연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동성로, 김광석거리, 동대구역, 하중도(금호꽃섬) 등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7일간의 프린지’(5월 21일~5월 27일)를 개최하여 다양한 장르의 지역 뮤지션 70여 팀의 거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의 기획공연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대구 문화예술회관은 대구 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 ‘별신 別神’ (5월 26일~5월 27일)을 선보이며, 대구 오페라하우스는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아이다’(5월 25일~5월 28일)를 무대에 올린다. 이 밖에도 대구시립교향악단(5월 26일), 대구시립합창단(5월 24일)도 정기 연주회를 총회 개최기념 특별연주회로 꾸민다.
 
이현모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은 “세계가스총회를 전문가들만의 행사가 아닌 대구시민들도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관련 부서들이 힘을 모아 많은 공을 들여 준비했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맘껏 즐기지 못했던 문화공연들을 함께 즐겨 주시길 바라며,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장의 협의체인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가 의견문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의 ‘국가경찰로부터 이원화된 자치경찰제 시행 검토’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인수위가 지난달 27일 ‘지역 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에서 제1대 국정과제로 지방분권 강화를 선언하고, 그 실행방안으로 ‘자치경찰권 강화’를 제시한 바 있다.
 
인수위는 자치경찰권 강화를 위한 세부 실행방안으로 국가경찰로부터 이원화된 자치경찰제를 통해 자치경찰사무 집행, 기초단위 자치경찰 시범사업 실시 검토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의견문을 통해 “현행 국가경찰 중심의 일원적 자치경찰제는 ‘자치경찰사무는 있으나, 자치경찰은 없다’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수위가 제시한 이원적 자치경찰제는 진정한 자치경찰제로 발전 가능한 방안이라고 평가하고, 그 실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협의회는 ‘이원적 자치경찰제’를 완성하기 위한 단초로, 지구대와 파출소 소속 부서의 정상화(현 112종합상황실 소속 → 생활안전 소속으로 환원)를 경찰청장에게 공개 건의했다.
 
지구대와 파출소는 지역사회 치안 서비스 제공의 핵심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112신고에 대한 사후 대응 중심으로 운영되는 112종합상황실 소속으로 되어 있어, 사전 범죄예방 활동이나 지역 주민과의 협력이 강조되는 자치경찰제의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자치 경찰부 내 생활안전 소속으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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