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정과제로 'AI 모빌리티 육성계획' 밝히자 광주시 크게 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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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2-05-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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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당선인 지역공약으로도 발표...정부 지원 큰 기대감

 

공사 중인 광주시 AI데이터 센터 [사진=광주시 ]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육성 계획이 포함돼 광주광역시가 크게 고무됐다.
 
광주시는 AI 중심도시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때 이 사업을 지역 공약으로 밝혔고 이어서 인수위가 국정과제로 반영되자 광주시는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위는 이날 110대 국정과제 중 77번째로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밝혔다.
 
최고 수준 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의 도전적 AI 연구개발(R&D), AI 반도체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중소기업 등 AI 활용을 지원하는 세계적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광주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지목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0일 현장을 찾아 “광주가 AI 센터를 통해 미래 국면을 이끌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국정 과제로 제시된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에도 주목했다.
 
인수위는 미래 모빌리티 육성을 위해 완전 자율주행,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법·제도,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수소차 클러스터, 인증·검사 정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위탁 생산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이어 미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지난 2월 선언했다.
 
2030년까지 7조원을 들여 빛그린 산단과 미래 차 특화단지 일원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규모 부품 공장을 유치해 개발, 생산, 인증이 함께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를 갖출 계획이다.
 
AI 중심도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는 윤 당선인의 지역 공약이자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제시한 광주 지역 균형 발전 비전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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