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효과…5월 소상공인 경기전망 4년1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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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5-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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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BSI 101…전월 대비 10.8p↑

[사진=아주경제DB]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0.8p 오른 101.0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4월 전망치(104.0)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이 지수가 기준점인 100선을 넘은 것 역시 4년 1개월 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22일 5일 동안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18일 영업시간·사적모임·집회 등에 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소상공인의 전망 BSI는 지난해 8월 45.4까지 급락했다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조치 영향으로 같은 해 12월 85.4까지 올랐다.
 
그러나 다시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올해 1월 66.6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 68.6, 3월 83.3, 4월 90.2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5월 전망치는 100선을 넘었다.
 
5월 경기 호전을 전망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완화 영향’이라는 응답이 62.4%로 가장 많이 꼽혔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나들이객 증가’(20.3%), ‘유동 인구수 증가 예상’(16.7%),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정의달이라서’(8.4%) 등 순이었다.
 
전통시장의 5월 전망 BSI도 100선을 돌파했다.
 
5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12.9p 상승한 101.0을 나타냈다. 이는 2020년 6월(103.2)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소상공인의 4월 체감 BSI는 76.4로 전월보다 22.0p 급등했다. 2020년 11월(79.9)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통시장의 4월 체감 BSI는 68.6으로 전월 대비 28.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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