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 순발력으로 보이스피싱 예방한 40대 은행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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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4-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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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동안경찰서]

경기 안양동안경찰서가 28일 뛰어난 순발력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40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바로 KB국민은행 모 지점 종합금융센터 과장 이모(41)씨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9분경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자신의 계좌에서 1000만원을 인출하려 했으나 사용처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자 그 순간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피해자 A씨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 만나서 대출을 도와주겠다’는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은행을 방문해 현금 1000만을 인출하려던 중 이씨의 순발력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진=안양동안경찰서]

이씨는 "사건 전날 인덕원지구대에서 ‘피싱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500만원 인출 시 지구대로 연락할 수 있도록 예방홍보 활동을 했던 것이 생각나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며, "자신의 신고로 무고한 시민이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지구대 권혁민 경감은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데 금융기관 협조와 신고가 피해예방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방문해 고액 인출할 시 사유를 물어보고 수상할 경우 112로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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