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2시립병원 치매전문병원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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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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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전문병동 증축공사 마무리 각종의료장비 등 갖춰

  • 올 하반기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 예정

증축이 완료돼 치매 전문병원으로 거듭난 인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치매전문병원으로 거듭났다.
 
인천시는 지난 2009년 설립된 계양구 갈현동 소재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환자의 전문적인 치료‧관리를 위한 치매전문병동 증축공사가 준공됐다고 19일 밝혔다.
 
치매환자는 종합병원, 정신의료기관, 요양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에 동반되는 폭력, 망상 등의 증상 즉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의 전문 치료·관리를 위한 치매전문병동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및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수행을 위한 치매전문병동 구축사업이다.

국비 등 총사업비 41억 90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증축공사를 마친 요양병원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연면적 970.08㎡ 건물이다.

지하 1층에는  창고, 지상1층에는 엘리베이터홀과 주차장, 지상2층에는 46병상의 입원실, 프로그램실, 간호사실, 목욕실이 갖춰져 있다.

또 지상 3층에는 옥상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입원실에는 치매환자 진료 및 케어 역량강화를 위한 의료장비 46종도 함께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증·개축을 계기로 앞으로 요양병원은 치매전문 의료인력 채용을 거쳐 올 하반기 보건복지부에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신청 할 계획이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이 있는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병원이다.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 준공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전문적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증상이 조속히 완화되면 환자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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