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동산 정책 발표 시점, 혼란 막기 위해 늦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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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4-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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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3월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신용현 대변인을 대신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8일 부동산 정책 발표와 관련해 "발표 시점이 상당 기간 늦춰질 것 같다"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올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공급, 수요 양 측면에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할 각종 정책들은 상당 부분 정리됐다. 현재 내부 보고 과정에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 부대변인은 "종합적 발표를 인수위 기간에서 해야 될 것인가, 아니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질서 있게 발표해야 옳은가를 놓고 인수위 내에서 고민 조율 과정 진행 중"이라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두 후보의 소신과 정견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에 중복, 수정된 메시지가 전달돼 혹여 시장의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위 부동산TF가 정리한 정책은 새 정부가 종합적, 최종적 결론을 발표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의견이 대두됐다"며 "당장 이번주 발표될 것이란 예상과 전망은 수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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