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연금개혁, 사회적 대통합기구 구성까지가 인수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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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4-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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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인수위 출범 한 달을 맞이해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연금개혁에 대해 “이른 시간 안에 연금개혁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대통합기구를 만들어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를 시작하는 것까지가 인수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인수위 출범 한 달 기자간담회에서 연금개혁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금보험료, 소득대체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인수위 측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하면서 “저는 생각이 있지만 말하기 시작하면 그 자체가 굉장히 논란이 되고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끼리 타협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연금보험료를 어떻게 지속할 수 있게 할 것인지, 소득대체율이 어느 정도가 돼야 어르신들이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을지, 소득대체율이 낮아 생활이 안 되는 분들은 밑단을 어떻게 보정할지, 기초연금부터 여러 층위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직속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연금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위원장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의 의혹이 없게 명확하게 진실을 가려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진실 규명이) 가장 먼저이고, 진실이 밝혀진 바탕 하에서 모든 판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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