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임기 1년4개월 남기고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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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4-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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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서 임기 채우기 어렵다고 판단한 듯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4개월 남긴 시점에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기를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복지부에 사의를 밝혔다. 사표가 수리되면 이르면 오는 18일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퇴임식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표를 낸 이유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새 인물을 통해 연금개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으로 거취를 정리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 이사장은 2020년 8월 31일 자로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임기는 3년으로 종료일은 내년 8월 30일이다.
 
김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기획재정부에서 복지노동예산과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쳤고,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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