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감사위원 인선에 "靑과 긴밀한 논의 있었다…선관위원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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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4-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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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대변인 "윤석열 정부, 이번 청와대 인선 존중하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월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3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5일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이 차기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된 데 대해 "청와대와 윤 당선인 간의 긴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 또한 유능하고 실력 있는 분들을 국민 앞에서 일할 수 있는 일꾼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기조가 있기 때문에 이번 인선을 존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원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소통이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모두 마찬가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 중에 인수위원 인사가 많아 인수위 업무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엔 "공백이 없다"며 "(각 후보자들이) 나와서 열심히 일하면서 본인의 청문회 준비도 밤새워 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감사위원과 선관위원 인사와 관련해 인수위 측과 협의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지난번 대통령과 당선인의 청와대 상춘재 회동 이후 인사 등과 관련해서 실무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조율 과정은 인수위 측과 협의 끝에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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