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12만3627명 확진…전날보다 2만885명 적어

14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 젊음의 거리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하지 않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감소 하면서 이 선별진료소는 야간 운영을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1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12만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2만885명 적은 수치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12만3627명이 확진됐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9961명(48.5%), 비수도권에서 6만3666명(51.5%)이 나왔다.

1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 19만9836명과 비교하면 7만6209명, 2주 전인 지난달 31일 27만1599명과 비교하면 14만7972명 적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전망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확연히 감소한 데 따라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대부분을 풀 방침이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1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