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3개 기업·기관 손잡고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확대

4월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데어데이아에서 이마트 등 13개 파트너사들이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마트]

이마트는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에 8개 파트너사가 새롭게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2018년 이마트가 주축이 되어 구축한 '열린 친환경 플랫폼'으로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기업·기관·단체가 새롭게 참여해 플랫폼을 확장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기존 파트너사인 해양환경공단, 포스코, P&G, 테라사이클에 더해 SSG닷컴, G마켓, CJ제일제당, 블랙야크, 브리타, 아이엠어서퍼, 유익컴퍼니, 자원순환사회연대 등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와 브랜드별 협업·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 정화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기존의 노후화된 플라스틱 회수함을 리뉴얼하고 전국적으로 회수함을 확대 설치하며 온라인 회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각 파트너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펼치고, 전국 연안의 이마트·트레이더스 임직원 등이 협업해 연중 17회 이상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가플지우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 환경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 쓰레기를 업사이클한 교육 키트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도 준비 중이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가플지우 캠페인이 매년 참여 파트너사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올해 총 13개 파트너사들이 환경 공동체를 구성하고 고객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진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