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착한 임대인 재산세 100% 감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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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4-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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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수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 무궁화동산도 조성키로

안산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가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 최대 100% 감면을 시행하고, 호수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 무궁화동산도 조성키로 하는 등 시정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세 최대 100% 감면을 시행한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속 나눔 실천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시행한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을 통해 지난 한해 8618만원(494건)의 재산세를 감면해준 바 있다.

앞서 시의회 임시회에서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 감면을 골자로 한 동의안이 의결되면서 시는 곧바로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재산세 감면대상은 올해 재산세(주택분은 제외)로, 감면율은 실제 임대료 인하 비율에 따라 산정된다.

△임대료 감면기간이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일 경우 임대료 인하율의 2배 △3개월 이상 7개월 미만은 3배 △7개월 이상은 4배를 추가 가산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인하기간이 길어질수록 감면율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안산시]

이와 함께 시는 안산시 호수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 무궁화동산도 조성키로 해 시선을 끈다.

시는 시민들의 안식처인 호수공원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동산에 추가로 8000본의 무궁화를 식재한다.
 
지난 2007년 조성된 호수공원 무궁화동산은 국내 최대 규모로, 현재 약 2만㎡ 면적에 약 2만7000천본의 무궁화가 식재돼 있다.
 
시는 두산과 함께 이달 중 5500㎡ 면적에 약 180여 종, 총 8000본의 무궁화 수목을 무궁화동산에 추가로 심어, 시민 누구나 쉽게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무궁화동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원으로 무궁화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인 ㈜두산과 관련사업 및 행사를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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