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태규 인수위원 사퇴에 합당선언 불발…상당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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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4-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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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인수위원직 사퇴 여파로 양당의 합당 선언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어제(11일) 저희가 국민의당과 합당 선언을 하기로 돼 있었는데, 안철수(인수위원장) 국민의당 대표 측과 이태규 의원의 돌발 상황 때문에 이뤄지지 않았다”며 “합당에 대한 내용도 거의 타결됐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 의원의 인수위원 사퇴로 합당 선언이 이뤄지지 않아 상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수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는 모른다. 세밀하게 파악해봐야 한다”면서도 “우리 쪽의 (합당) 협상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앞서 전날 밤 출연한 MBC 라디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본인의 관계에 대해 “갈등 관계는 아니다”라며 “톰과 제리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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