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 송도서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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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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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버트(K-NIBRT)'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교육 등을 제공할 시범 교육장 개관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한국형 나이버트(K-NIBRT)’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교육 등을 제공할 시범 교육장인 실습교육센터 개소식이 연세대 K-NIBRT 사업단 주관으로 이원재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캠퍼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 미래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 공간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개관에 앞서 문을 연 실습교육센터는 면적 1190㎡에 실습장비 74종이 구축됐다.

앞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 공정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 바이오 분야를 선도할 핵심 인재들을 키워나가기 위한 시범교육장으로 사용된다.

실습교육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해 K-NIBRT 비학위과정으로 각각 백신특화과정 137명과 일반공정과정 144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에는 백신특화과정 120명, 일반공정과정 180명 등 총 300여명의 인력이 양성된다.

나이버트(NIBRT)는 첨단 바이오공정 시설을 활용, 인력·교육·연구·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국립 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를 말한다.
 
K-NIBRT는 실제 바이오공정과 유사한 GMP(우수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교육장에서 한국형 실습 중심 교육을 수행하는 것이다.  

한편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오는 하반기에 착공될 계획이다.

총사업비 313억원이 투입돼 GMP 수준의 시설을 갖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문을 열면 연간 2000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이미 단일 도시로는 세계 1위인 88만 리터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을 갖춘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에 문을 열어 기존의 이론교육에 실습교육을 더해 본격적인 인력양성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실습교육센터에 이어, 오는 2024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개관하면 바이오공정 전 과정(배양-정제-완제-분석)과 관련해 실습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양성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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