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미국 하락 영향에 日증시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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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4-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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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오타이·CATL 급락세에 중국 증시 '와르르'

 

[사진=로이터]

11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164.28포인트(0.61%) 하락한 2만6821.52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7.15포인트(0.38%) 내린 1889.6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약세를 기록한 점도 일본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했다. 

중국 증시도 이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72포인트(2.61%) 하락한 3167.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39.06포인트(3.67%) 폭락한 1만1520.21로, 창업판지수는 107.87포인트(4.20%) 하락한 2462.0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폭락장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도시 봉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 증시 대장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이하 마오타이)와 닝더스다이(寧德時代, 이하 CATL)의 급락세가 중국 증시를 끌어내리기도 했다. 이날 마오타이와 CATL의 주가는 각각 3.59%, 7.27% 급락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시총)은 이날에만 각각 800억 위안 이상 증발하기도 했다. 닝더시 봉쇄에 따른 CATL 공급망 차질 우려와 중신증권의 마오타이 주가 목표치 하향 조정에 따른 결과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17포인트(1.37%) 내린 1만7048.37로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4.21포인트(3.13%) 하락한 2만1187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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