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시, 공영주차장 52곳...전기차 급속충전기 160대 설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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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4-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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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16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그래픽=박연진기자]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국에 전기차 충전기가 10만 대를 넘어서고 있지만 여전히 충전기 인프라 미비한 가운데, 부산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160대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부산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영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계획으로 부산시가 소유·관리하는 시민의 접근성이 좋은 공영주차장 50면 이상의 주차장을 중심으로 160대 급속충전기가 확대 설치된다. 

이는 기존 100면 이상 공영주차장 18곳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20대의 8배에 해당한다. 

설치 장소는 동래구에 위치한 동래역공영주차장을 비롯해, 해운대구 요트경기장 앞 공영주차장, 금정구 노포역 공영주차장, 사상구 사상역광장 공영주차장 등 접근성이 좋은 부산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 52곳이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면 관련 조례에 따라 1시간의 주차요금이 면제되는 혜택도 있어 인근 주민을 비롯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화물차, 개인택시 등 다양한 전기차의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사업자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는 신속한 설치와 다양한 업체들의 공정한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3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사업자의 기술, 자격 등 검증을 통해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차 공모는 4월 중 실시될 예정이며, 설치비용은 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
◆부산시, IoT 기술 적용 '스마트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408대 추가 설치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시내 횡단보도 보행신호등 10,930대 중 36.1%인 3948대의 보행신호등에 음향신호기를 설치했다. 스마트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지난 2018년부터 신규 설치 또는 교체되고 있으며, 전체 음향신호기의 63%를 차지하고 있다.[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는 오는 6월까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408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보행신호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기기로, 횡단보도 보행신호등에 설치된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스마트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저전력 블루투스(BLE: Bluetooth Low Energy) 기능이 적용돼, 이용자가 음향신호기를 직접 가동하지 않아도 시각장애인용 리모콘과 스마트폰 앱(시각장애인용 공용리모콘)을 통해 원격으로 가동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추가 설치에 이어 2025년까지 음향신호기 보급률 50% 달성을 목표로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향신호기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11일부터 시내버스 야간 감회 운행 정상화

야간 감회 운행을 정상화 조치는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개편 시행으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24시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시민들의 야간시간대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시행된다.[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는 사회적거리두기 개편 시행에 따라 11일부터 밤 10시 이후 시내버스 야간 감회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저녁 10시 이후 야간시간대 시내버스 운행을 일 273회에서 20%에서 30%까지 탄력적으로 감회 운영해왔다.

시는 시내버스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손소독제 비치, 운행 전후 소독, 환기 등 방역 조치는 지속적으로 시행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 부산시, 위기청소년 종합 지원 계획 수립 추진
-5대 전략, 29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

부산시는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살고 싶은 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2022년 위기청소년 종합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 및 사업 활성화등 5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29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 청소년안전망팀을 2개소(사하구, 기장군)로 확대해 고위기청소년 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등 7가지의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폭력없는 학교 조성을 위한 부산형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사업 추진,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부당처우 문제해결 및 청소년 근로권익 인식 제고를 위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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