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UAM 운항시스템 분야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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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4-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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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대비해 운항시스템 분야 선점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1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UAM 환경에서 운항사에게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과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한다.

운항통제시스템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및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운항을 위한 부가정보인 기상, 공역, 통신, 버티포트 등도 제공한다. 운항사 모의시스템은 비행 준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 과정을 모의하는 시스템이며, UAM의 안전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을 개발하는 등 비행 과정 전반에 안전한 운용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UAM의 비행계획 승인, 비행 모니터링, 비상 상황 대응 등 교통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관리사업자용 ‘교통관리시스템’부터 UAM 생태계 전반을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항공사로 오랫동안 항공기를 운용한 노하우와 무인항공기 개발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등을 토대로 U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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