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고시원서 불 …2명 사망

오전 7시 15분께 불길 잡은 상태

11일 오전 영등포의 한 고시원에 불이 난 모습 [사진=소방청]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6시 33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 고시원 2층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화재로 1명이 심정지, 다른 1명이 2도 전신 화상 등 2명이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그 외에 17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고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방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0여분 만인 오전 6시 4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오전 7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