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개인정보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새싹기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과 법·기술 자문 등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지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6개 기업에 총 4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실시된 챌린지의 경우 △신분증 등 증명서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컴트루테크놀로지' △가명처리 통합관리 '데이타스' △사용자 인증 '센스톤' 등 민간 업체에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접수된 기술을 대상으로 1단계 서면심사와 2단계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성과 효과성,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6개 우수기술을 5월 16일(예정) 최종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개인정보위는 오는 14일 사업설명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개인정보 우수기술 기업들이 함께 도전하고 경쟁하는 대표 장(場)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민간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발굴·보급함과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의 지속 확대를 통해 탄탄한 개인정보 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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