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인수위 파워그룹] '尹표 사법개혁' 선봉장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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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4-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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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서 尹과 합 맞춘 특수통 검사 출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표 사법개혁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검사장 출신으로 특수 수사를 주로 해온 특수통이다. 이번 대선 과정에선 국민의힘 법률 자문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윤 당선인과는 199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다. 2008년 BBK 특검에서도 당선인과 합을 맞췄다.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 당선인을 국민의힘으로 이끈 것도 유 의원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함께 정계 입문을 고민하던 당선인을 설득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형사 사법제도의 전반적인 개편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정부는 △권력형성범죄 등 5대 폭력범죄 엄단 △흉악범죄 예방 정책 수립 △소년범죄 대응 강화 등 국민 체감 정책과 함께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 △검찰-경찰-공수처 수사권 조정 등 형사사법제도 전반의 개편을 약속했다"며 "지난 정권에서 망가진 국가 사법행정 기능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승승장구 하다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빚고 검찰을 떠난 바 있다. 그가 2014년 수사한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인해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정권 시절 정치적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검사’로 지목돼 좌천을 거듭한 끝에 사표를 냈다.
 
윤 당선인이 모친상 때 조문을 오는 등 개인적인 연도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유 의원의 동생인 영화배우 유오성에게도 살갑게 대했다는 후문이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 유상범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


△서울대 법학 학사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제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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