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연 1000조원대 美 조달시장 첫 수출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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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3-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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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EDGC 대표(왼쪽)와 홍용진 YTS 글로벌 그룹 최고영업책임자. [사진=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연간 1000조원 규모의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첫 수출납품을 시작한다. 

EDGC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조달시장의 문을 연 YTS GLOBAL 그룹으로부터 미국 보훈처에 공급할 수 있는 구매발주서(Purchase Order·PO)를 공식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미 연방 조달청 PO는 엄격한 검증 요건과 보훈처의 구매 절차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시장 진입을 의미한다. 또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합의한 품목, 수량, 가격 등의 내용을 서면으로 확인하는 계약서로 통용된다.

이번 PO는 미 보훈처의 공식 요청서로, 미 연방정부기관이 사용하는 물품 및 서비스의 조달업무는 조달청이 수행하지만 의료에 관련된 모든 계약은 보훈처가 권한을 갖고 있다. EDGC는 YTS 글로벌 그룹을 통해 미국 보훈처로부터 발주 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식 계약업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납품 품목은 '65Ⅱ-A Medical Device(TENS)'로 인체에 부착된 패드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가해 근육을 긴장·이완시키고 통증완화, 재활, 근육운동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EDGC는 초도물량으로 10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을 미 보훈처에 납품한다. 미 조달청은 연간 1000조원대 세계 최대 바이어로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최대 10년 이상의 장기 거래를 보장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EDGC는 향후 5~10년 동안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저주파자극기 1000만개, 6억 달러(약 7344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유석 EDGC FSS(Federal Supply Schedule Service) 단장은 "기존 FDA에 등록된 qPCR 5개 항목과 K-방역제품, 항균제품 등 추가 품목도 생산 준비를 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스마트기기 연동 저주파 자극기, 디지털 청진기 등에서도 지속적인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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