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도 한파...전년비, 강남 55%·여의도 6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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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3-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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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량 146건, 거래금액 1조3000억원…전년비 각각 53.4%, 40.0% 줄어

[서울 주요권역 2월 부동산 매매거래 동향. 부동산플래닛]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업업무용빌딩에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29일 프롭테크 스타트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와 부동산플래닛 자체 자료를 종합 분석해 발표한 '2022년 2월 서울시 상업업무용빌딩 마켓리포트'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시 상업업무용빌딩 매매거래량은 146건, 총 거래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은 53.4%, 거래금액은 40.0%로 크게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거래량은 24.0%, 거래금액은 50.9% 줄었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이 같은 거래감소는 현 부동산 시장의 고강도 규제로 인한 피로감과 연속적 금리인상, 가계부채 안정화, 주택공급 등의 다양한 하방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전반적인 기대심리요인이 감소한데다 3월 대통령 선거 이전 잠시 수요자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높아 차기 정부의 정책변화에 따른 시장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2월 서울 모든 권역에서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줄었다. 강남 권역의 2월 빌딩 매매거래량은 27건으로, 전월대비 25.0%, 전년동월대비는 55.0%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매거래금액도 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54.4%, 전년동월대비 26.0% 하락했다.

도심 권역 거래량은 18건으로 전월대비 52.6%, 전년동월대비는 68.4% 줄어 다른 권역에 비해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여의도 권역의 거래금액은 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56.4%, 전년동월대비 67.5% 감소했다. 


상업업무용빌딩 거래는 대형 빌딩보다 중소규모의 빌딩이 주도했다. 최대 매매금액은 서울 서초구의 성문빌딩(양재동 1-26)으로 1147억원에 거래됐다. 성문빌딩은 지하2층, 지상 6층의 중소형 빌딩이며, 1983년 2월에 사용승인을 받아 노후도가 30년이 넘었다.

두 번째 고가 빌딩은 677억에 매각된 서울 중구 남산동3가 남산빌딩(건물 규모 지하2층, 지상4층)이다. 4호선 명동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업무시설 빌딩이며, 사용승인은 1982년 7월이다.

세 번째로 거래금액이 높은 빌딩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823빌딩으로 629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2011년 4월에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신분당선과 2호선 강남역 도보 6분 거리의 업무시설 빌딩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금리인상과 높은 물가상승이라는 대외 변수가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였던 상업업무용빌딩에도 그 영향을 미쳤다"며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경제정책에 따라 시장 침체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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